입체(S3D)

[S3D] 어떻게 촬영 할까? (2)

OPIM_NukeTip 2013. 11. 9. 16:07




리그에는 '평행리그'와 '수직리그' 두 종류가 있습니다.








'평행리그'는 카메라 두 대를 나란히 놓고 찍습니다.



단점은,

IOD(안간거리)를 6.5cm로 좁히기가 어렵습니다.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

뒤에 설명할 수직리그의 단점이,

곧 평행리그의 장점이 됩니다.






'수직리그'는, 반투명 거울을 사이에 두고,

직선으로 놓인 카메라는, 거울을 투과해서 피사체를 찍고,

수직으로 놓인 카메라는, 거울을 반사해서 피사체를 찍습니다.



단점은,

대부분 거울 문제입니다.


거울을 통과하기 때문에 영상이 어둡게 찍힙니다.

그래서 조명이 최소 2배 이상이 필요합니다.


거울의 투과, 반사율이 5:5이면 최적이겠지만,

실제로 그런 거울은 없습니다.

좋은 거울은 6:4정도, 안 좋으면 7:3, 최악은 8:2도 있습니다.


거울은 비, 눈, 햇빛 등 환경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위의 조건들때문에, 명암, 색감등이 많이 다릅니다.


후반작업시에, 스위트닝(입체보정)과정은 필수입니다.



장점은,

평행리그에 비해서, 한가지 절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IOD를 6.5cm 이내로 좁힐 수 있습니다.


인간의 눈은 평균 6.5cm의 IOD(안간거리)로써 입체를 인지합니다.


카메라 몸체가 10cm라고 가정해봅니다.

만약, 딱 붙인다면?

렌즈 중심부와 중심부 사이가 10cm입니다.

결국, IOD는 10cm입니다.


위 카메라를 '평행리그'에 장착해서 촬영한다면,

IOD가 10cm이상이기 때문에,

마치 거인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물의 입체감이 작게 보입니다.


또한 촬영시에는, 렌즈의 특성과 피사체와의 거리등의 요인으로,

6.5cm 이내로 좁혀서 촬영해야 될 경우가 많습니다.


'수직리그'는 IOD를 '0'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의 수직리그의 장점은 없지만,

이 절대적인 장점 때문에, 대부분 수직리그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