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S3D)

[S3D] 왜 ‘페러렐’ 로 찍어야 하는가? (2)

OPIM_NukeTip 2013. 11. 12. 14:55




2. 직접 사물을 보는 것과 스크린에 비춘 영상을 보는 것은 다릅니다.


사람의 눈이 사물을 볼때, 눈이 가운데로 몰립니다.

그래서 ‘입체로 찍으려면, 카메라도 꺾어야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손가락을 들고 보면,

어렴풋이 배경의 시차가 확 벌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눈이 모인곳에 보통 초점이 맞습니다.

초점이 맞은 부분에서 0.5도를 벗어나면, 시력이 90프로 저하됩니다.

눈이 모이고 초점이 맞은 부분 외에는, 사물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배경의 시차가 커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림) 눈



(사진) 입체영상



문제는 인간의 눈이,

입체로 찍힌 영상을 스크린으로 볼때 발생합니다.


눈은 큰 스크린을 스캔해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0점 이외에 과도한 시차의 배경도 보게 됩니다.

결국, 융합이 안되서 입체로도 안보이고, 엄청난 시각피로만 발생합니다.


만약 가능하려면,

눈의 움직임에 따라 스크린의 시차가 유기적으로 바뀌어야 됩니다.

그러나, 극장의 많은 사람들의 눈을 통제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컨버젼스 방식은, 입체임에도 불구하고, IOD를 많이 늘리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