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S3D)

[S3D] '3D 컨버팅'이란 무엇일까?

OPIM_NukeTip 2013. 11. 30. 12:28



입체 컨버팅은, 2D 영상을 3D 입체화하는 것입니다.

(입체를 3D라고 하지만, 엄밀히는 S3D가 맞습니다.^^).

Stereoscopic three dimension

 

입체 컨버팅의 퀄리티는 입체 촬영에 비해 떨어집니다.

 

'타이타닉'3D로 재개봉된 것처럼,

과거에 제작한 영상이나,

입체 촬영이 어려운 장면들,

입체가 잘못 찍혔으나, 재촬영이 어려운 영상들에 쓰이는 작업방법입니다.

 

그러나, VFX가 많은 장면일 경우에는,

촬영과 컨버팅의 퀄리티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입체 컨버팅이 효율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입체촬영이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서, 입체컨버팅을 하는게 아니냐?'

혹 이러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입체 촬영이 효율적이고 비용도 절약되며,

퀄리티에서도 훨씬 좋습니다.


     입체촬영이 쉬운 이유를 확인하시려면? --> (링크) [3D] 왜 페러렐로 찍어야 하는가?

 

입체 컨버팅 전문 회사들이,

모델링 방식, 프로젝션 매핑, 자동 뎁스 추출.... 등등

어려운 말로 내세우는 방법들은, 특화된 장면에서만 씁니다.

대부분의 장면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단순하게 작업합니다.


<입체 컨버팅 작업 4단계>

 

1. 로토 스코핑

2. 페인트

3. 뎁스맵 제작

4. 합성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로토스코핑

인물이나 사물을 영상에서 분리하는 작업입니다.

 


(그림) 로토스코핑


 

2. 페인트

영상의 분리된 구멍을 채워주는 작업입니다.

 


(그림) 페인트



3. 뎁스맵 작업

볼륨감을 구현하기 위해, 뎁스맵을 제작하는 작업입니다.



(그림) 뎁스맵

 


4. 합성

공간감을 구현하기 위해, 배경이나 인물을 좌우로 이동시키거나,

영상이 없는 엣지를 잘라내는 등.

마무리를 하고,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는 작업입니다.



(그림) 합성



(그림) 최종 출력 이미지



(그림) 적청 이미지



 

입체 컨버팅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퀄리티에 실망한 관객들 때문이죠.
필자도 입체 컨버팅으로만 이루어진 영상은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입체 컨버팅은 무시하면 안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입체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도,

VFX작업을 할경우에, 컨버팅적인 요소가 꽤나 많이 들어갑니다.

쉽게, VFX의 카테고리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입체를 이해하고 공부하기에,

입체 컨버팅만큼 좋은 학습도구도 없습니다.^^